공자는 사람의 지적 능력을 세 단계로 구분했다. 첫 번째 단계로,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지혜를 두고 생이지지(生而知之)라 했다. 반면에 배워서 아는 것을 학이지지(學而知之)라 했으며, 배워도 그냥배워서는 잘 알 수가 없고, 고생고생해서 거듭배워야 겨우 조금 알게 되는 것을 곤이지지(困而知之)라 했다.
P.71 ~ 72
18세기에는 독서량의 실질적인 증가현상을 두고 논쟁이 끊임없이 이어졌다. ... 특히 하층계급의 독서량 증가가 가져올 위험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. 예컨대 자유주의의 비조(鼻祖)로 알려진 존 로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것을 찬성하지 않았다. ... 그들 대부분은 무지를 자비로운 하느님이 하층계급의 비참함을 덜어주기 위해 내려주신 아편이라고 생각한 것이다.
P.156
- 박상익, <번역은 반역인가>, 푸른역사, 2006
Thursday, April 08, 20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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